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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선거 캠페인…결국 누구를 결집시켰나?

입력 2018-11-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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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와 전통적 강세지역인 남부 등에서 선전하면서 상원을 지켜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하원을 장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선거 기간에 불거진 이른바 '72시간의 공포' 등 극단주의 증오 사건이 반 트럼프 진영을 결집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딘 누난/유권자 : 그(트럼프 대통령)가 우리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지나 스트라찬/유권자 : 그(트럼프 대통령)는 공평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인종차별주의자입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숨은 지지층 결집은 생각만큼 효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출발은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지난달 중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가장 높은 47%대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중남미 '캐러밴'은 유세장에서 단골 이슈였습니다.

캐러밴이 미국을 침공하고 있다며 백인 지지층의 공포를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지지율은 보름 만에 다시 40%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반트럼프 진영을 겨냥한 폭발물 소포 사건과 흑인과 유대인에 대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모두 트럼프 열혈지지 백인으로 확인된 이른바 '72시간의 공포'가 벌어진 이후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 사건을 부추긴 증오와 망상이, 캐러밴을 둘러싼 거짓 정보들과 명백히 겹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 트럼프가 갈등과 분노를 부추겼다는 것입니다.

선거 막판 트럼프는 '미국 땅에서 낳은 아기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카드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지만 위헌 소지에 휘말렸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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