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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어떤 정파에도 편파적이지 않은 방송 만드는게 과제"

입력 2017-08-02 14:00

"신문·방송 통합 미디어위원회로 가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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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 통합 미디어위원회로 가야 한다고 생각"

이효성 "어떤 정파에도 편파적이지 않은 방송 만드는게 과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일 국회를 방문해 "어떤 정파에도 편파적이거나 호의적, 불리하게 하는 게 아닌 방송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방통위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취임인사 차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박 비대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방통위원장으로서 중요한 것은 방송의 공정성으로, 특정 정파에 편파적이지 않은 공정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어느 정당이나 정파에 기울어지지 않은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아무래도 방통위(구성)가 야당도 있고 협치 구조로 되어 있지 않느냐"라면서 "국민의당에서도 표철수 위원이 오시는데, 협치 정신을 잘 발휘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야당 입장에서 보면 공영방송 지배권 문제와 일부 방송 패널의 편향되고 주관적인 평가와 주장이 가감없이 나가는 문제가 곤혹스럽고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편향된 주장과 토론 진행에 대해서는 방통위에 적극 이의 제기할 예정이며, 공명한 심리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기대하겠다"면서 "우리 당을 칭찬하고 지지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해 공정한 주장과 평가를 해달라는 이야기"라고 거듭 말했다.

이 위원장은 면담을 마치고서 "국민의당이 관심있는 것이 공정 방송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면서 "공정한 방송을 만드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라고 취재진에 말했다.

그는 박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4당대표 오찬회담에서 방송 개혁을 언급한 것과 관련, "국민의당은 방송통신 정책을 합치고 신문까지 합해 모든 미디어를 하나로 아우르는 미디어위원회를 만들자는 안을 갖고 있다고 안다"면서 "개인적으로 저도 그렇게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얘기도 좀 나눴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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