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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국조 앞두고 뭉치는 '친이'…7·15일 잇단 회동

입력 2015-01-05 19:38

7일 만찬 회동 이어 15일에는 오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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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만찬 회동 이어 15일에는 오찬 회동

자원외교 국조 앞두고 뭉치는 '친이'…7·15일 잇단 회동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이 오는 15일 대규모 신년 모임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결성된 의원 모임 '함께 내일로'가 주축인 이날 회동은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해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과 안경률, 임해규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30~40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계 의원들은 오는 7일에도 대규모 만찬 회동을 앞두고 있다.

이날 만찬 회동은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의 제안으로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를 관람한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이군현 사무총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정병국·조해진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 각료 등을 지낸 인사도 일부 참석할 예정이다.

복수의 인사들은 이에대해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잇따른 회동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핵심이 될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한 대응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친이계 의원들의 연이은 회동이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하는 것을 두고 당 일각에선 친박, 비박 간 계파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에서 친이계도 '세 결집'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친이계 의원 30여명은 서울의 한 대형 음식점에서 송년회 겸 대선 승리 7주년 파티를 하며 세를 과시했고, 지난 1일에는 친이계 인사 50여명이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오는 13~14일(현지시간) 사우디 재정부와 상업산업부 주최로 열리는 '사우디 산업개발포럼' 참석 차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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