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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이르면 다음 주 기소…우병우는?

입력 2017-04-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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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검찰이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연이어, 구치소로 가고 있죠. 그렇다면 언제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지가 주목되는데요. 일단 구속 기간은 19일까지로 열흘이 연장됐는데,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기소할 방침입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도 다음 주 안에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 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19대 대통령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안으로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연장됐지만 15일과 16일에 대선 후보 등록이 이뤄지고, 17일부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예상대로 다음 주에 기소가 이뤄지면 이후 재판 진행과 신문할 증인 등을 정리하는 공판 준비 절차를 먼저 진행합니다.

이어서 선거일인 다음 달 9일이 지난 뒤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와 발부 여부도 곧 결정될 전망입니다.

특히 검찰이 지난 6일과 7일 우 전 수석과 신동빈 롯데 회장을 잇따라 불러 조사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롯데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출연금 외에 지난해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도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K스포츠에 낸 추가 지원금 70억 원을 돌려받은 직후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청와대가 수사정보를 유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우 전 수석의 범죄 혐의 입증을 위해 40여 명을 불러 조사했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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