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의 숫자는 100만입니다.
우리나라 공무원 숫자가 드디어 100만 명을 넘겼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공무원 수는 YS 정부 때를 제외하고는 매해 계속 늘었는데요
그래도 100만 명이라는 마지노선은 지키려고 애를 쓰다가 결국 지난해 6월 이 선을 넘긴 겁니다.
우리 공무원의 평균 연령을 보니 43.2세입니다.
20년 전보다 무려 5살 정도 더 연로한 조직이 됐는데, 6급 이하의 정년이 연장됐고, 또 공무원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합격자 연령이 높아진 탓도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동안 복지 수요가 늘어났고 또 강력범죄가 늘어난 만큼 공무원 증원도 불가피했다는 게 정부 설명인데요.
어쨌든 이렇게 시작된 '공무원 백만대군' 시대, 양적인 증가만큼 질적인 제고도 있었는지 한 번 짚고는 넘어가자고 오늘의 숫자, 100만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