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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내달 11일 만난다…북핵협상 재개 '분수령'

입력 2019-03-29 20:35 수정 2019-03-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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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과 7번째 만남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북·미 간에는 아직 대화가 다시 이뤄지지 않고 있죠. 그래서 이번 한·미 회담이 북·미가 다시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 앉을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뒤로 남북 간의 정상이 먼저 만날 가능성도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은 1박2일 일정이고, 형식은 공식실무방문입니다.

정상회담은 이틀째인 11일 이뤄집니다.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한·미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오찬을 겸해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위한 견인 방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락하면서 회담이 성사된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다음주 미국으로 가서 백악관과 이번 회담의 상세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라며 "한·미 정상은 톱다운 외교의 방향성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이 다시 어떤 방식으로 소통해야 할지 등이 포함된 중재안을 가지고 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미 간 간극을 좁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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