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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단체전 8연패, '3번 사수' 기보배에 달렸다

입력 2016-07-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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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전종목 석권을 노리는 양궁 대표팀이 어제(28일) 리우로 출발했습니다. 여자 단체전에선 에이스 기보배 선수가 승부를 결정짓는 3번 사수 역할을 맡습니다.

전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여자 양궁 단체전 8연패, '3번 사수' 기보배에 달렸다
[기자]

공항까지 배웅하러 나온 어머니, 지구 반대편으로 딸을 보내는 마음은 애틋하기만 합니다.

[엄마가 백일기도 하면서 사 온 거야. 엄마가 기도할게. 열심히 해 (알겠어요. 엄마)]

4년 전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기보배, 리우에서 2회 연속 2관왕을 노립니다.

첫 관문은 다음달 8일 단체전입니다.

3명이 나서는 단체전에선 선수의 개성을 살려 쏘는 순서를 정하는 게 중요한데, 살얼음판 승부에 강한 기보배가 마지막 3번 사수로 나섭니다.

[문형철 총감독/양궁대표팀 : 경험이 많고 심장이 강한 선수를 3번으로 넣어서 충분히 훈련했습니다.]

우리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7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기보배/여자양궁 대표 : 마지막으로 쏘는 게 많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앞에서 동료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동료들을 믿고 부담을 내려놓겠다는 에이스, 8회 연속 금메달 신화가 기보배의 활 시위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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