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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공의 비대위도 "업무 복귀"…집단 휴진 '일단락'

입력 2020-09-09 07:47 수정 2020-09-09 09:16

서울대의대 본과 4학년 81% "국가고시 거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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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 본과 4학년 81% "국가고시 거부 반대"


[앵커]

새롭게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모든 전공의들의 오늘(9일) 오전 업무 복귀를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 밤사이 진행된 대의원 회의에서 105명 가운데 93명이 정상 근무를 하면서 피켓시위를 하는 수준의 1단계 단체 행동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강경한 파업 유지를 고수한 대의원은 11명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무기한 집단 휴진 사태는 19일 만에 끝나게 됐습니다.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움직임과 관련해서 또 하나 관심을 끌고 있는게 국가고시를 거부하는 의대생들 인데요. 서울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 가운데 80%가량이 여기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서 이런 분위기가 다른 의대로도 퍼질지 또 주목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임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가 전국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전협은 지난 월요일부터 단체행동 수위를 '업무 복귀'를 뜻하는 1단계로 낮추기로 이미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 속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논의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새롭게 꾸려진 비대위가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대의원 회의를 열고 집단 휴진 중단을 결정한 겁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을 비롯해 상당수 전공의들이 개별 병원 판단에 따라 진료 복귀를 시작하면서 집단 행동 동력이 크게 떨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제 전국 전공의 중 근무를 하지 않은 비율은 33%로, 73%를 기록한 전날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동맹 휴학을 이어가고 있는 의과대 학생들의 단체행동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대 의대 재학생 설문조사에선 동맹휴학과 의사 국가고시 거부에 대해 70%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올해 의사 국시를 치러야 하는 본과 4학년 10명 중 8명이 집단행동을 계속하는 것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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