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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단일팀 논의…'한강-대동강' 훈련 성사될까

입력 2018-05-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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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스포츠를 통해서도 남북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는 얘기가 나왔죠. 그 모습을 당장 올 8월 아시안게임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OCA 도 남북 단일팀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OCA 사절단이 이미 평양에서 북한 측을 만났고, 단일팀 지원 방안도 곧 논의됩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는 45개 나라에서 1만 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는 평화의 상징인 남북단일팀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평양에 들어간 OCA 사절단은 북한측과 만나 단일팀 구성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단일팀의 엔트리를 늘리기 위해 남북은 다음주 아시안게임 사전 등록 포럼에 같이 참석합니다.

이어 아시안게임 조정위원회 안건으로도 올라갑니다.

대한체육회에 단일팀에 응하겠다고 의사를 표시한 탁구, 체조, 카누 등 7개 종목 단체들도 적극적입니다.

카누는 단일팀 구성을 전제조건으로 한강과 대동강에서 전지훈련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내놨습니다.

북한은 단일팀과 별도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20개 종목에 걸쳐 300명 정도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세를 보여왔던 사격, 체조, 역도, 유도를 내세우며 15개에서 20개의 금메달을 따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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