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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대통령 개헌안' 발의, 26일로 늦춰달라" 요청

입력 2018-03-18 20:44 수정 2018-03-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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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3일 정부 개헌안의 초안이 공개됐죠. 청와대는 이 개헌안의 세부 내용과 문구를 정리하는 조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21일에 개헌안을 발의할 계획이었는데 민주당은 발의 시점을 26일까지 늦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대통령 개헌안 조문 작업이 거의 다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4~5개 정도의 쟁점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는데 이 부분도 각각 2가지 안 정도로 좁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법률로 수도를 정하게 하는 등의 핵심 내용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개헌안 조문 작업이 끝나면 먼저 국민들에게 개헌안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개헌안 공개 시기는 문 대통령이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떠나기 전인 20일이나 21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안 발의 시기는 당초 알려졌던 21일보다는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당이 발의 시점 연기를 공식 요청하면서입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1일로 예정된 대통령 개헌 발의를 지방선거 동시 투표가 가능한 마지막 시한인 26일로 미루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청와대는 내부 논의를 거쳐 발의 시점을 조만간 결정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인데, 대통령 순방 이후인 이달 말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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