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대한민국 주부들에게 영화 '스파이'를 '강추'했다.
문소리는 추석을 맞아 무대인사를 통해 "명절 스트레스 때문에 괴로워하는 많은 여성들이 이번 추석에 '스파이'와 함께 하길 바란다"며 "추석에 전 부치다 스트레스 받으면 뒤집개 내려놓고 극장에 와서 '스파이'를 보라"고 추천했다. 이어 "30~40대 주부들이 특히 영희 처지에 많이 공감하는 것 같다. 영희 정서를 알아보고 재미있다고 말해주더라. 요즘은 또 30~40대 주부들의 티켓 파워가 강하기 때문에 흥행 성적도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스파이'에서 주부 영희 역을 맡아 숨겨진 코믹 본능을 200% 발산했다. 지난 14일에는 미즈 상영회에 참석해 주부 관객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 입장에서 솔직 담백한 공감 토크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엄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