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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빚 때문에 어머니가 경찰서 옥살이" 눈물

입력 2013-01-24 10:09 수정 2013-01-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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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빚 때문에 어머니가 경찰서 옥살이" 눈물


H.O.T 출신 장우혁이 어머니의 옥살이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장우혁은 23일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유년시절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당시 엘리트코스라고 할 수 있는 경복고등학교·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1980년대 대형트럭 15대, 지게차 4대를 가졌을 정도로 큰 사업체를 운영했다. 하지만 88년도 대한민국에 불황이 닥쳤고 그 불황을 아버지도 피해가지 못했다"며 "중학교 때 캠프를 갔는데 집안 살림이 망가져 있는 꿈을 꿨다. 캠프가 끝났는데 부모님이 데리러오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하며 집에 돌아갔더니 꿈 속의 일이 실제로 벌어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진실한 분이다. 가진 돈을 모두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돈 한 푼 없이 쫓겨났다. 사람들이 마구 쫓아와서 어머니를 상자 속에 숨겼다. 나도 재미있다고 같이 숨었다"며 "한 번은 집에 갔는데 어머니 대신 외할머니가 계셨다. 어머니가 경찰서에 가셨다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채무 때문에 옥살이를 했다. 아버지 사업체 명의가 어머니였던 것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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