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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70명…지역 확산 우려

입력 2020-05-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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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7일)밤 11시 기준 물류 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7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감염자가 69명에 이르고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한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가 감염자가 계속해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린이집과 학교를 비롯한 지역 사회 전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젯밤 11시 기준 70명입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69명,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1명이 발생했습니다.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쿠팡에서 일했다가 자가격리된 인원만 4000명이 넘고, 마켓컬리는 300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여기에 지역사회 전파도 우려됩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의 문이 닫혔습니다.

이곳을 다니던 세 살 여자아이와 아이의 엄마가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이 엄마는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린이집에는 50명 이상이 다니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 : 그분(엄마) 말씀으로는 17일 하루 근무하셨대요. (감염원을) 부천 물류센터 그쪽으로 보고 있어요.]

이외에도 인천 동구의 한 초등학교도, 경기 고양시의 학원도 물류센터발 코로나에 잠시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23일 군 가산 복무 장교 선발 필기시험을 치른 A씨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시험 전체 응시 인원은 550명, 이 중 같은 고사장에 입실한 사람은 2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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