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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액티브 슈터 범행'…다시 커지는 총기규제 목소리

입력 2019-08-04 21:11 수정 2019-08-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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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사장이나 쇼핑몰처럼 사람이 몰리는 곳을 찾아 총을 쏴대는 총기난사범들을 '액티브 슈터'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8일 동안 이런 액티브 슈터가 저지른 범행이 세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공포가 번지면서 총기 규제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천막이 쳐진 행사장에서 사람들이 급히 몸을 피합니다.

[지금 총을 맞은 거야?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야? 총을 쏘고 있어!]

현지시간 7월 28일 캘리포니아 음식축제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현장입니다.

10만 명이 넘게 찾는 유명 축제에서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텍사스 앨패소의 월마트에서 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도 쇼핑객이 많은 주말에 발생했습니다.

[뛰어, 뛰어!]

오늘(4일)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는 사람이 몰리기 마련인 술집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현지 경찰들은 이들 사건의 용의자들을 모두 '액티브 슈터'라고 밝혔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찾아 살인을 저지르는 총기난사범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런 액티브 슈터들의 범행이 잇따르자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론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의사당 근처에서는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시위들이 잇따르고 있고,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앞다퉈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닉 서플리나)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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