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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이희범 새 위원장 추대…분위기 '뒤숭숭'

입력 2016-05-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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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어제(4일)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정식 취임은 다음주가 될텐데요. 갑자기 수장이 바뀌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신임 조직위원장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다음 주 총회에서 정식 선출 절차를 거쳐 업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올림픽 개막까지 불과 1년 9개월을 남기고 조직위원장이 전격 교체되면서 업무 공백과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관련 경험이 거의 없는 이 위원장이 국제 스포츠계에 얼굴을 알리고 업무을 파악하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부 외신은 "올림픽 초보자가 2018 평창 올림픽을 이끌게 됐다"고 우려의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조직위 내부 분위기도 어수선합니다.

한진그룹에서 파견 나온 40여 명의 직원들은 대부분 회사로 복귀하지 않고 조직위에 남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새 위원장 취임 후에도 지금처럼 핵심 업무를 담당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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