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타워의 지반이 11㎜ 내려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신문이 17일 입수한 서울시 회의자료에 따르면 지반은 현재 설계기준(35㎜)의 3분의 1 수준인 11㎜ 내려앉은 상태다. 서울시는 지난달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연 바 있다.
지난 2012년 1월 건설에 착수한 제2롯데월드는 전체 123층 중 77층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 기간에 공사현장의 지하수 유출량이 급증한 점을 감안하면 지하수압 변화에 의한 부동침하(不同沈下)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J비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