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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WTO 사무총장 선거 확실히 관여"…유명희 견제

입력 2020-07-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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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희 산업 통상 자원부 통상 교섭 본부장이 세계 무역 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하자 일본 아베 정권이 본격적으로 견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경제 산업상은 "사무 총장 선출 과정에 확실하게 관여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설영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WTO 사무총장 선거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가지야마 히로시/일본 경제산업상 : (WTO 사무총장은) 다각적 무역체제 유지, 강화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인지가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일본은 선출 프로세스에 확실히 관여해 나가겠습니다.]

선출 과정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특정 후보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본 정부는 유 본부장이 출마를 선언한 지난달 말, 이미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WTO 사무총장은 주요국의 이해를 조정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한국 정부의 WTO 제소를 이끈 인물이라는 점은 특히 걸리는 대목입니다.

일본으로선 이해당사국에서 WTO 수장이 나오는 걸 결코 반길 수 없는 처지입니다.

지금까지 유력 후보였던 유럽연합 출신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유 본부장의 당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동시에 한국인 사무총장을 달가워하지 않는 일본의 견제는 더욱 노골화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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