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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단독회담 2시간 가능성…"만찬 계획은 없어"

입력 2018-06-11 22:08 수정 2018-06-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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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 샹그릴라 호텔 앞 취재기자를 다시 한번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연결 되어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지금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일 회담 전략을 마지막으로 다듬고 있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밤 9시,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저녁 8시가 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녁 식사를 한 뒤에, 실무팀과 내일 회담에 앞서서 마지막 협상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는 않지만, 성 김 대사와 그리고 최선희 부상이 오늘(11일) 하루 종일회의를 했고, 또 저녁 식사 이후에 재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이 촉각을 곤두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관련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협상이 마무리가 되는 시간이 정확하게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협상이 마무리가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그리고 볼턴 보좌관 등이 밤늦게까지 회의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내일 회담장으로 향할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일정, 동선 이것이 공개가 됐습니까?

[기자]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죠. 그 이전에 9시부터 샹그릴라 호텔 입구는 경호 태세가 상당히 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센토사 섬으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상당히 분주 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회담과 관련해서는 일단은 오전에 2시간 가량 단독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참모진까지 배석하는 확대회담의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게 있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2시간 전 쯤에 브리핑을 했는데요.

"북한과의 대화가 상당히 빠르게 많이 진전되고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내일 회담이 상당히 속도감 있게 진행 될 수도 있음을 엿볼수 있는 것입니다.

[앵커]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북·미 간의 정상만찬이라든가, 이런 세레모니가 있을 법은 한데, 오늘 나온 백악관 부 대변인의 얘기로는 만찬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확실한 얘기죠?

[기자]

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저희 취재진과 만나서 "두 정상의 만찬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핵화라는 진지한 협상장에서 의례적인 이벤트는 최소화하려고 하는 뜻으로 분석이 됩니다.

그리고 완전하고 빠른 비핵화의 일괄타결이 아직 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 이런 내부 판단이 적용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싱가포르 출국일정은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현재까지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오전 11시, 우리나라 시각으로 12시 정오에 싱가포르로 출국 할 것으로 예정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 관계자는 이 역시 '내일 회담과 관련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여지를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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