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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 상태 여중생 시신 발견…경찰, 부모 긴급체포

입력 2016-02-03 11:42 수정 2016-02-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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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3일 이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어머니 B(40)씨를 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아동복지특례법상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중생이 3일 오전 9씨께 자신의 작은방에 이불에 덮여 누워 있었고, 시신은 백골상태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딸을 사망 전날 훈계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죽어 있어서 이불로 덮어놓고 냄새가 나서 방향제 등을 뿌리면서 집안에 유기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귀가자 주거지 압수영장 집행중 주거지에서 발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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