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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주면 알아서 켜지고 꺼지고…갤럭시S3 국내 출시

입력 2012-06-25 16:31

'아이폰5' 출시 전 시장 선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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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출시 전 시장 선점 계획

[앵커]

요즘 이 휴대전화 기다리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지난달 초에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3가 오늘(25일) 국내에서도 출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아이폰5를 내놓기 전에 갤럭시S3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뒤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어 갤럭시S를 선보인지 꼭 2년 만에 갤럭시S3가 출시됐습니다.

기존 제품들보다 확 커진 4.8인치 액정화면이 눈에 띕니다.

국내 소비자들 반응은 일단 뜨겁습니다.

지난 12일 예약판매 시작 직후 2시간 반만에 3G 모델은 한정수량 5천대가 모두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유럽, 미국, 중동에 이어 다음 달까지 전 세계 14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이영희/삼성전자 전무 : 강력한 테크놀러지는 기본이고 눈과 얼굴을 인식하고 모션이나 목소리를 듣는 등 편리한 기능을…]

갤럭시S1, S2, 그리고 새로 나온 S3모델입니다.

삼성전자는 S3모델이 전세계적으로 다음달까지1천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애플 아이폰5에 앞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스튜디오에 박진규 기자 나왔습니다. 갤럭시S3 가지고 오셨네요.

[기자]

네. 기능이 어떻게 바뀌었나를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가지고 나와봤는데요. 몇가지 눈에 띄는 기능이 있습니다.

서로 문자를 주고 받다가요. 기존에는 전화를 하려면 버튼을 눌러야 했는데 그냥 귀에 가져다 대면 문자주고 받던 사람과 통화가 됩니다.

또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기사나 문서같은 것을 오래 읽으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데요.

이 폰은 눈동자를 인식해 폰을 보고 있을 동안은 화면이 꺼지지 않습니다.

이밖에도 아이폰의 시리와 같은 음성명령기능을 탑재했고 특별한 장치 없이 같은 폰끼리 서로 맞대면 사진이나 음악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MP3 음악 한 곡에 2초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앵커]

기능 다 설명하려면 시간이 모자라겠네요. 여기까지 하고요. 아까 리포트에서 다음 달까지 전 세계 1천만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했는데요?

[기자]

네. 다음 달까지 1천만대면 두달만인데요. 지금까지 삼성전자 휴대전화 가운데서는 가장 빠른 판매속도를 기록하게 되는 겁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애플 아이폰5 출시 전에 확실하게 승기를 잡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건데요.

아이폰5 출시가 원래 5월에 나온다 6월에 나온다 이렇게 예상이 됐지만 아직도 출시 시기가 미정이거든요.

9월이나 10월까지도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그 안에 갤럭시S3로 바람몰이를 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북미시장이 관심거리입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을 제쳤거든요.

하지만 미국 등 북미 시장만 놓고 봤을 때는 아직 아이폰 점유율이 더 높기 때문에 갤럭시S3로 이것을 뒤집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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