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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 2차 합동감식…"1개월치 요금 감면" 보상책

입력 2018-11-26 07:12 수정 2018-11-26 09:35

휴대전화 등 무선 70%-인터넷 97% 복구
오늘 2차 합동감식…국과수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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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등 무선 70%-인터넷 97% 복구
오늘 2차 합동감식…국과수도 참여

[앵커]

KT 서울 아현지사의 지하 통신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지 오늘(26일)로 사흘째입니다. 밤사이 복구 작업은 조금 더 진행됐습니다. 휴대전화 등 무선 통신은 70% 이상 인터넷은 97% 넘게 북구됐다고 KT 측은 밝혔습니다. 일단 오늘까지 임시 복구는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 복구까지는 1주일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국과수가 참여하는 현장 정밀 감식이 진행이 됩니다. 일단 고객들의 한달 요금을 감면해주는 KT측의 보상책이 나왔고, 소상공인들에 대한 피해 보상은 별도로 검토를 하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서울 주요 지역의 일상을 마비시킬 정도의 중요한 설비가 있는 이런 곳이 어떻게 이렇게 화재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었는지,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11월 26일 월요일 아침&, 이예원 기자가 첫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어제 1차 감식을 벌인 결과 KT 아현지사 건물의 지하 통신구 150m 중 79m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측은 어제 자정을 기준으로 휴대전화 등 무선 통신이 70% 이상, 인터넷은 97% 이상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임시 복구 작업을 화재 사흘째인 오늘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불에 탄 설비를 완전히 복구하기 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이란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KT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에게 한 달 치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보상금은 직전 3개월 동안의 평균 사용 요금을 기준으로 책정하게 됩니다.

영업 손실을 본 자영업자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국과수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살피기 위한 2차 감식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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