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KT 황창규, 20시간 조사끝 귀가…"성실히 답변"

입력 2018-04-18 09: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8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어제 경찰에 나왔던 황창규 KT회장, 국회의원 불법 후원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조사 시간이 20시간을 넘겼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황창규 회장은 2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전 5시 40분에서 50분 사이에 경찰청을 나섰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성실히 답변했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경찰은 황 회장을 상대로 KT 임원들의 국회의원 후원에 관여한 정도, 후원금을 낸 목적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황 회장은 관련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다음은 아파트 도색 공사비를 담합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도색 전문업체 관계자와 페인트 제조사 직원, 아파트 동 대표와 관리사무소 직원 등 86명을 건설산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보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도색 전문업체 관계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89억 원에 이르는 도색 공사 입찰에서 미리 가격을 협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동 대표와 관리사무소 직원 등은 담합 사실을 알고도 뒷돈을 받고 눈을 감아줬고, 페인트 제조사 직원들은 실제 사용된 값싼 페인트 대신 고급 제품을 쓴 것처럼 허위 견적서를 발급해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 여의치 않으면 안 열릴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니까 지금 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논의 과정에서 여러 변수들이 있는데,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들도 그 가운데 하나죠?

[기자]

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측이 언급한 내용입니다.

'억류 미국인'이란 변수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말할 수 없지만, 미국과 북한 정부 사이에 확실히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현재 북한에는 한국계 미국인 3명이 간첩 혐의를 받아 억류돼 있고, 이들과 함께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는 지난해 6월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

끝으로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과 관련한 증거 논란이 제기돼 전해드리겠습니다.

구호단체가 제시한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의 증거는 조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 측이 내세운 사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프랑스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흙먼지를 뒤집어 쓴 아이를 안은 여성과 함께 영화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보이는 사진의 출처는 시리아 정권의 후원으로 제작된 영화 '리볼류션 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지난해 보험사기 7302억…역대 최고치 [아침& 지금] "미, 시리아 지원 러시아에 신규 제재" [아침& 지금] 한강 소설 '흰'…맨부커상 최종후보 올라 [아침& 지금] 김정은 없이 최고인민회의…·대외 메시지 없어 [아침& 지금] 저커버그 "개인정보 유출은 전적으로 내 책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