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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도마의 신'…양학선, 최고점으로 결선 진출

입력 2017-10-04 22:37 수정 2017-10-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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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에 시달리던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가 부활의 날개를 폈습니다. 오늘(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도마 부문 최고점으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양학선은 오는 9일 결선에서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도전합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거침없이 달려온 양학선이 도마를 짚고 날아올라 세 바퀴, 1080도를 돌았습니다.

착지는 매트에 꽂히듯 깨끗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썼던 '양학선 기술'이었습니다.

1차 시기 15.6점, 세계선수권 예선 최고점을 받은 양학선은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양학선은 5년 전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도마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지난해 리우올림픽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아예 출전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재활을 통해 다시 일어선 양학선은 세계 정상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여전히 허벅지가 완전하지 않아 두꺼운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섭니다.

투혼을 새긴 양학선의 무기는 자신의 이름을 딴 '양학선 기술'입니다.

3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양학선은 오는 9일 결선에서 개인 통산 3번째 금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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