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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철인, 그에 앞서 우리는 뜨거운 형제다~

입력 2016-09-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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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
멕시코 킨타나주루 코스멜(9월18일)

수영(1500m)
사이클(40km)
그리고 달리기(10km)…
철인을 향한 질주~

그런데 영국의 조니 브라운리는 달리기에서 1등을 하다 결승선 700m를 앞두고 휘청였다.

쓰러질 듯 말 듯~

더 이상 발을 옮기기 힘들었다.

그 때 뒤따라오던 한 남자가 조니에게 어깨를 내줬다.

조니의 형 앨리스테어였다.

리우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에서 나란히 1, 2위를 한 앨리스테어와 조니…

앨리스테어는 조니를 부축한 채 결승선으로 향했다.

그리고 결승선 앞에서 멈춰섰다.

형 앨리스테어는 걷기도 힘든 동생 조니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양보했다.

덕분에 조니는 대회 2위를 했다.

앨리스테어는 입상하지 못했다.

형의 도움을 받은 동생…입상은 문제없었을까.

트라이애슬론에선 경기 중 다른 선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 형제의 드라마틱한 엔딩이 뭉클한 감동을 끌어냈다.

철인이라 불리기 이전에 그들은 따뜻한 사람…

그리고 뜨거운 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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