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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경기'…김동연-김은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입력 2022-05-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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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1일 지방 선거까지 이제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도의 민심을 여론조사로 알아봤습니다. 도지사로 어떤 후보를 가장 선호하는지 물었더니 39.7%가 김동연 후보를, 37.2%는 김은혜 후보를 꼽았습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민 1004명에게 도지사로 어떤 후보를 뽑을 건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9.7%가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7.2%였습니다.

두 사람의 격차는 2.5%p,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두 후보가 1대 1로 맞붙는 양자 가상대결도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이번 선거가 사실상 윤심과 명심, 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상임고문 간의 대리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평가도 물었습니다.

전임 도지사였던 이재명 고문이 도정운영을 잘했다는 응답은 60.3%, 잘 못했다는 평가는 33.6%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앞으로 직무를 잘 수행할 거란 긍정적인 전망은 54%였고 잘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은 41.7%였습니다.

[김태영/글로벌리서치 본부장 :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층의 78.9%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고 있고요.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층의 75% 정도가 김은혜 후보를 지지하고 있을 정도로 양쪽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양상인데요.]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p입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강한결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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