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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문제로 말다툼하다 동료 찌른 중국인 검거

입력 2016-01-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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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8일 공동숙소에 함께 거주하던 중국인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C(44·중국인·불법체류)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C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20분께 화성시 동탄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왕모(37·중국인·불법체류)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 등이 있던 곳은 중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사는 일종의 공동숙소로 10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범행 당시엔 8명이 집안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C씨가 왕씨와 바닥에 빨래를 너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집안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C씨는 범행 후 숙소를 빠져나가 도피생활을 했으며,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내역과 동선을 추적해 이날 낮 12시10분께 의정부의 한 길가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C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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