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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사과 5시간 만에 윤호중 저격 "공동유세문 거부 당해"

입력 2022-05-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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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사진기자단〉〈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해 사과했으나 또다시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을 저격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어제(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예정된 인천 집중유세에서 윤 위원장과 함께 공동유세문을 발표하자고 요청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과적으로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연출하는 것은 국민 앞에 진실하지 못한 자세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불가피하게 인천 집중 유세에 참석하지 못하고 차를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글을 올리기 5시간여 전, 박 위원장은 당내 지도부와 후보자들을 향해 사과한 바 있습니다. 당과 상의 없이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586(50대·60년대생·80년대 학번) 용퇴론' '팬덤 정치 쇄신' 등을 언급한 데에 대한 사과였습니다.

박 위원장은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더 넓은 공감대를 이루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달게 받겠다. 특히 마음 상하셨을 윤호중 위원장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다시 윤 위원장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민주당 내홍은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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