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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올 최대규모 집회…"비정규직 5만여 명 집결"
입력 2019-07-03 20:26
수정 2019-07-03 20:26
파업 5일까지…다음 주 우체국 첫 파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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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5일까지…다음 주 우체국 첫 파업 예정
[앵커]
오늘(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올해 들어 규모가 가장 큰 집회가 열렸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5만여 명, 그 중에서 대부분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었습니다.
먼저 서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장이 분홍과 연두색으로 가득 찼습니다.
봄과 새싹을 상징한다는 의도로 주최 측이 준비한 것입니다.
민주노총이 밝힌 참가 인원은 5만 3000명, 경찰 추산으로는 3만 2000명입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전국 4000여 개의 학교에서 왔습니다.
주최 측 추산 4만 명입니다.
주로 돌봄교실과 급식실, 행정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기본급을 6.24% 올려달라고 또 법으로 신분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 외에 톨게이트 노동자와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공공부문 노동자들도 함께했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총파업 전국노동자대회는 약 1시간 20분 뒤에 끝났습니다.
참가자들은 청와대를 향해 행진했습니다.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들은 5일까지 파업을 이어갑니다.
다음 주에는 우체국에서 일하는 등기, 택배 배달원들도 첫 파업을 열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김상현·박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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