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8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볼 텐데요.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기쁜 소식이 있네요. 세계재난로봇대회에서 국내연구팀이 우승을 했다고요?
+++
네, 정말 자랑스러운데요. 대회에 참가한 로봇, 만나보시죠.
능숙하게 손으로 드릴을 잡아 벽에 구멍을 뚫습니다.
장애물을 헤쳐 나가 닫힌 문도 스스로 엽니다.
2004년 우리나라 카이스트 연구팀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인데요.
이 휴보가 현지시간으로 6일, 세계 최고의 재난 대응 로봇을 뽑는 다르파 로봇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럼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때, 사람 대신 재난 현장에 투입될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한 이 대회!
나사를 비롯해 전 세계 24개팀이 참가했는데요. 휴보는 상금 2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2억원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반가운 소식, 누리꾼도 함께 기뻐하고 있는데요, 볼까요?
'계 최대 규모 로봇 올림픽이라고 들었는데 미국 일본 제치고 우승하다니 놀랍네요' '휴보 처음 나왔을 땐 엉성했는데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했네요!' '메르스로 국가 망신인 이 시기에 단비와 같은 국위선양 감사하고. 축하합니다'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