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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정계은퇴 손학규, 전대 앞두고 때아닌 상한가…왜?

입력 2014-11-21 19:00 수정 2014-11-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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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야당 40초 발제 시작합시다.

[기자]

▶ 정계 떠난 뒤 오르는 '몸값'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가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당권 주자들이 너도나도 손 전 대표한테 손을 벌리는데요. 막상 정계를 떠나니까 몸값이 오르는 모습입니다.

▶ 순천곡성 등 사고지역 지정

새정치연합이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무리했는데, 전남 순천곡성, 전북 남원순창은 사고지역으로 지정하고 선정을 보류했습니다. 순천은 김광진, 서갑원, 노관규 3파전이고, 남원순창은 이강래, 강동원 전현직 의원 경쟁이 치열한 곳입니다.

▶ "외교말고는 검증 안 돼"

문재인 의원이 반기문 총장에 대해 "외교말고는 다른 분야에서 아직 검증된 적이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당권 대권 분리 요구에 대해서도 "한가한 소리"라며 일축했습니다. 당 대표 출마를 앞두고 말이 점점 세지고 있습니다.

+++

[앵커]

손학규 전 대표는 7.30 재보선 패배 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는데요. 저녁이 있는 삶을 살려는데, 야당에선 가만두질 않는가 보군요. 이 얘기 좀 해봅시다.

[기자]

요즘 야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을 꼽으라면 아마 손학규 전 대표일 것 같습니다.

정계 은퇴하고 전남 강진 산속에서 이렇게 살고 있죠. 최근 손 전 대표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박영선 의원이 문재인 의원 대항마로 당대표 선거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 두 사람이 만난 게 다양한 정치적 해석을 낳은 거죠.

전대 출마자들이 너도나도 손 전 대표를 만나려 하면서 때아닌 손학규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람 또 있습니다.

바로 김한길 전 대표. 7.30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을 사퇴했죠. 당과 떨어져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요즘 그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어제는 아버지인 김철 전 통일사회당 대표 기념 토론회가 열렸는데, 안철수 전 대표는 물론 문재인, 박지원 등 당대표 유력주자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애초 4명만 하기로 한 축사를 11명이나 했다고 합니다.

권노갑 상임고문도 요즘 부쩍 존재감이 커졌습니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 고문은 사실상 정계를 떠났음에도 야당 주요 고비마다 해결사처럼 등장했습니다.

앞서 박영선 의원 탈당 사태 당시 적극 만류했고, 문희상 비대위원장 추대에도 적극 관여했습니다.

특히 최근엔 반기문 유엔총장 영입설을 터뜨리면서 주목을 받았죠.

이처럼 당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거나 당 중심에서 떨어져 있는 인사들이 뜨고 있는 게 흥미로운데요.

오늘 기사는 <정계은퇴 손학규,="" 때아닌="" 상한가="" 왜?="">로 방금 소개해드린 사람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Q. 칩거 손학규…언론에 자주 등장 왜?

Q. 은퇴 선언했지만 당내 영향력 여전

Q. 손학규, 상황 바뀌면 정계 복귀?

Q. 정계 떠난 손학규 찾는 정치인들 왜?

Q. 박지원·정동영, 찾아갔지만 못 만나

Q. 박영선은 15일 손학규와 오찬

Q. 손학규측, 박영선 언론플레이에 불쾌

Q.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손학규 찾아가

Q. '손학규 효과'에 백련사 많이 찾아

Q. 인근에 집 공사까지…강진 눌러앉기?

Q. 김한길 행사에 정치인 대거 몰려

Q. 김한길 아버지는 정치인 당산 김철

Q. 행사에 거물급 몰리며 축사만 11명

Q. 권노갑은 야당 고비마다 막후서 역할

Q. 문재인 "반기문, 외교 외 검증 안돼"

Q. "당권·대권 분리는 한가한 소리"

Q. 박 대통령엔 "편가르기 심하다"

[앵커]

야당 기사는 <전대 앞두고="" 존재감="" 커지는="" 손학규="">로 준비하고, 손학규 전 대표가 어떤 생각 갖고 있는지, 정말 정계 복귀할 생각은 없는 건지, 손 전 대표 측과 연락해서 추가로 체크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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