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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요리스 '하프타임 충돌'…모리뉴 "아름다운 장면"

입력 2020-07-08 09:08 수정 2020-07-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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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요리스 '하프타임 충돌'…모리뉴 "아름다운 장면"

[앵커]

어제(7일) 손흥민 선수는 골 대신 그라운드 위 낯선 모습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같은 팀 선수들끼리 목소리를 높이며 부딪혔는데 감독은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토트넘 1:0 에버턴|프리미어리그 >

손흥민이 찔러준 공이 케인의 발끝을 지나 수비에 맞고 흐릅니다.

로셀소가 다시 잡아 날린 슛.

이번엔 수비 몸통을 때리고 골대 안으로 들어갑니다.

행운이 따라준 덕에 1대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난 순간, 골키퍼이자 주장인 요리스가 손흥민 쪽으로 뛰어가 다그치듯 몸을 밀칩니다.

손흥민도 강하게 맞서자 다른 선수들이 막아섭니다.

[토트넘 선수 사이에 논쟁이 있는데요. 하프타임에 특이한 상황입니다.]

무슨 일인지 모두 숨죽이며 지켜봤는데, 두 선수는 가볍게 안으며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시 경기장으로 나왔습니다.

교체 전까지 손흥민은 날카로운 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에 막히거나 살짝 빗나가면서 리그 10호골 도전은 또 한 번 미뤄졌습니다.

승리를 거둔 뒤 요리스와 손흥민은 껴안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왜 다퉜는지 묻자 골을 내 줄 뻔 해 화가 났다고 답했습니다.

[요리스/토트넘 : 그저 축구의 일부예요, 아무 문제없어요. 전반 종료 몇 초 전 압박이 제대로 되는 것 같지 않아 그랬습니다.]

모리뉴 감독도 오히려 선수들의 거친 행동을 반겼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아름다운 일이에요. 동료끼리 팀 단합에 대한 압박을 서로 아끼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치열한 승부 속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응원하는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언쟁은 그라운드가 아닌 라커룸에서 벌였어야 했다는 아쉬움의 소리도 나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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