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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인근서 4중 추돌…1명 사망

입력 2017-09-0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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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부 고속도로 안성 휴게소 부근에도 오늘(2일)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부딪힌 차량 네 대엔 100명 넘게 타고 있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버스 앞 부분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운전석 앞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고 바닥에는 차량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유리창을 깨고 버스에서 탈출한 승객들은 중앙분리대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 1차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5살 주모 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노란색 고속버스를 뒤에서 들이 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는 앞에 있던 승합차를 승합차는 다시 앞선 관광버스를
연쇄 추돌했습니다.

차량 4대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자 주씨가 숨졌고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방주시, 안전거리 확보 여부 등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오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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