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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바른정당과 통합? 지금 거론할 때 아냐"

입력 2017-05-12 15:16

"탄핵 공로 인정하지만 정체성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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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공로 인정하지만 정체성은 달라"

박지원 "바른정당과 통합? 지금 거론할 때 아냐"


박지원 "바른정당과 통합? 지금 거론할 때 아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주승용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바른정당 통합론'에 대해 "지금 거론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당대표직에서 물러났고 당분간 침묵하려 했지만 당내 중대 현안이 논의돼 저의 견해를 밝힐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제 소견으론 지금은 자강할 때이며 국회에서 연합연대는 필요하더라도 통합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정체성이 비슷하다는 견해도 있다"며 "박근혜 탄핵에 바른정당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던 공로는 인정하지만 저는 정체성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대선 때 바른정당과 후보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저는 햇볕정책과 제가 단일화에 걸림돌이 되면 탈당하겠다고 까지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라고 대선 전 바른정당과 후보단일화 물밑접촉이 있었음은 인정했다.

그는 또 "새 원내대표와 비대위 구성 등 새 지도부 출범 후에 (바른정당과의 관계설정을)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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