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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윤석열 X파일, 불법 사찰 가능성…정권심판 목소리 커질 것"

입력 2021-06-23 11:50 수정 2021-06-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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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10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나선 하태경 의원이 오늘(23일) 일명 '윤석열 X파일'에 대해 "불법 사찰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라디오에서 "어제 전체는 아니고 6쪽 정도를 봤다"라며 "몰래 사찰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그런 내용이 거의 태반 이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도 맡고 있습니다.

그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만 알 수 있는 내용"이라며 "정권 심판의 목소리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는 어제 정치권에 퍼진 '윤석열 X파일(목차)'이라는 제목의 PDF 파일을 봤다고 했습니다. 총 6쪽으로 된 이 문건에는 윤 전 총장 본인과 부인, 장모와 관련한 의혹들이 짤막한 키워드 형태로 들어가 있습니다.

여당 측에서 파일 공개를 못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불법 사찰 시비에 말리기 때문 아니냐"고 언급했습니다.

하 의원은 “야당이 작성할 수가 없는 내용”이라며 “(여당이) 이걸 공개했다가 '아니 당신들이 비난했던 불법 사찰을 당신들이 할 수 있느냐' 그 시비에 말리기 때문에 공개를 못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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