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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오프닝

입력 2017-08-21 20:20 수정 2017-08-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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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관객수 1000만을 넘겼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나온 다른 광주 관련 영화에도 관객들은 꾸준히 호응해왔습니다. 아마도 이유는 한 가지일 것입니다. 즉, 진실은 무엇인가에 누구나 목말라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것은 발포 명령의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느냐로 집약되곤 합니다. 전두환씨를 비롯한 당시 신군부 세력은 최근까지도 80년 광주의 진실을 왜곡하고 또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JTBC는 소문으로만 돌던 5·18 당시 광주 공습설에 대해서 심층 취재했습니다. 5·18 직후에 신군부가 전투기를 동원해서 광주를 공습하려 했다는 것이 소문의 내용인데, 제대로된 조사는 이뤄진 바가 없습니다.

JTBC는 당시 공군 조종사들을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조종사들은 "5·18 직후에 출격 대기명령이 내려졌고, 전투기에 공대지 폭탄을 장착한채 출격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공습 준비가 사실이라면 이는 광주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밝히는 데에 또다른 장이 열리는 셈입니다. 저희들은 증언해준 조종사 가운데에 한 분을 2부에서 직접 인터뷰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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