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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촛불민심 겸허히 수용…국회서 혼란 수습해야"

입력 2016-11-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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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촛불민심 겸허히 수용…국회서 혼란 수습해야"


새누리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앞두고 "촛불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국회에서 국정혼란을 수습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오늘 촛불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되고 높은 시민의식으로 국민의 목소리도 질서 있고 성숙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 대변인은 "이 난국에 야당이 국회에서 정국수습의 역할 대신 장외투쟁을 선택한 것은 유감이다. 무엇보다, 국회 추천 총리에 대한 논의자리를 거부하고 거리로 나간 것은 아쉬움이 크다"며 "거리에서 대통령 하야 압박을 키워가는 것은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안개정국에서 국민 불안과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소야대 국회를 주도하는 야당은 국회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대화를 통해 국회 추천 총리의 매듭을 풀어내기 위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 촛불집회 이후, 국회에서 국회와 정치의 역할을 깊이 고민하며 난국수습에 적극 나서주길 당부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염 대변인은 "지금은 내우외환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국가의 총체적 위기"라며 "국민의 분노도 있지만 국민은 기댈 곳을 찾고 있으며 조속한 국정 정상화를 원하고 있다. 위기를 수습하고 국민의 생활을 보살펴 줄 정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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