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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자원외교 국조서 이명박 직접 증언해야"

입력 2014-12-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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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자원외교 국조서 이명박 직접 증언해야"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11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증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원외교의 총책임자는 이 전 대통령"이라며 "본인이 많은 일을 저질렀다. 국민 앞에 나와 자원외교의 과정이나 여러 가지 역할에 대해서 국민에게 증언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전날 여야 당대표 및 원내대표 회담 합의사항에 4대강 국정조사가 빠진 것과 관련해 "국정조사가 필요한데 새누리당이 반대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계속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또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자원외교 국조에서는 해외자원개발이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이명박 형제와 정권 실세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국조는 성역없이 구체적 사실에 근거해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실패로 확인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국조를 진행하겠다. 당에서 밝힌 여러 자원외교의 처참한 실패 사례들이 많다"며 "그런 것들이 과연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서 추진 됐는지, 법적 문제는 없었는지 경제성이 실제로 있었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자원외교에 수많은 검은 거래의 의혹이 있다. 끝가지 파헤쳐야 한다"며 "국조를 통해서 자원개발의 문제점을 밝히고 책임을 묻고 해외자원개발 원칙 기준과 추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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