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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49% 기록…부정평가 소폭 하락

입력 2014-10-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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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정평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내놓은 10월 첫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9%로 지난주와 같았으며 부정평가는 42%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496명)의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및 국제 관계'라는 응답이 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16%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 16% ▲'복지정책 확대' 8%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419명)의 이유로는 '세월호 수습 미흡'이란 응답이 18%로 가장 많았으며 ▲'소통 미흡' 14%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10% ▲'독단적' 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까지 한 달 넘게 긍정평가의 이유로 '주관·소신', 부정평가로 '소통 미흡'이란 응답이 대비돼 왔는데 지난달 청와대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통령 면담을 거부하면서부터 나타난 현상"이라며 "그러나 이번 주에는 각각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는데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하고 국회 본회의를 여는 등 대치 국면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4%다. 총 통화 6943명 중 10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추출방식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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