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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플러스 14회] 세간이 평가하는 '정몽준 vs 박원순'

입력 2014-05-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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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6일,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늠할 서울시장 선거 열기가 뜨거운데요. 정치 생명을 걸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정몽준ㆍ박원순 후보, 탐사플러스에서 두 후보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기자]

17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시장 선거.

서울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정몽준, 박원순 두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솔직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정몽준 후보는 경륜있는 지도자라는 평가와 재벌인 만큼 서민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조성학 / 서울 방화동 : 이 사람은 월드컵 위원이기도 했었고 국회의원으로서도 초보자가 아니거든. 경륜이 있고 서울시민을 이해할거고….]

[김유동 / 서울시 장위동 : 이미지가 재벌이니깐. 재벌이 어떻게 서민을 이해해요. 재벌이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에요.]

박원순 후보는 서민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했던 경력 때문인지 안보관이 불안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서윤수 / 서울 관악구 청룡동 : 심야 버스 덕분에 택시보다 싸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집에 갈 수 있잖아요. 그 부분은 상당히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규원 /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 타요버스나 그런 자신의 이미지만 구축시키려는 노력만 보여서 안보에 대해서는 별로 보여주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두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호불호가 크게 엇갈리는 상황.

취재진은 후보들의 이미지를 좀 더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살펴보기 위해 두 후보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의미망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정몽준 후보 지지자들에게서 드러난 정 후보의 핵심 키워드는 이미지, 이슈, 안정적이었습니다.

정 후보 지지자들은 정 후보가 긍정적이고 편안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슈를 빠르게 판단해 처리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박원순 후보 지지자들이 평가한 박 후보의 핵심 단어는 서울시장, 정치인, 행정이었습니다.

박 후보 지지자들은 박 후보가 서울시장으로서 서민을 돕고, 정치인으로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하며, 심야버스 등 서울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한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취재진은 두 후보에 대한 보다 깊은 분석을 위해 보수, 진보진영 주요 인사들을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상대 진영 후보에 대한 비판보다는 자기 진영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부탁했습니다.

보수진영 인사들은 정몽준 후보가 서울을 국제도시로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복거일 / 소설가 " 축구 협회를 오래 이끌면서 쌓은 경험, 소중한 자산입니다. 서울을 제대로 발전시키려면 국제적 경륜과 감각을 갖춘 후보가 좋습니다.]

다만, 정 후보가 가진 '재벌'이라는 한계는 인정했습니다.

본인의 정체성인 만큼 이를 안고 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공병호 /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 어떻게 보면 큰 기업 물려받은 건 긍정도 되고 마이너스 유산도 되는 건데 버릴 순 없는 거죠.]

박원순 후보의 장점인 소통을 벤치마킹해야한다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상돈 / 중앙대 명예교수 : 전통적인 개발 성장, 그런 외관에 치우치는 공약 못지 않게 주민들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는 그런 공약 내지는 그런 공감을 형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진보진영에선 세월호 참사 여파를 의식한 듯 정 후보의 안전 의식을 새롭게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3월과 4월 사이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직원 8명이 잇따라 숨진 일을 비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 후보가 찾아 사죄할 곳은 진도가 아니라 울산이라는 겁니다.

[이남신 / 한국비정규노동센터장 : 희생된 그분들 당사자 유족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고, 사내 하청 노동자들이 죽음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공업에서 어떤 지금 처우를 받고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같이 좀 협의하고….]

진보진영 인사들은 박원순 후보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시정을 훌륭하게 이끌었다는 점엔 동의했지만,

[전진한 /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소장 : 철저히 시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들이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러한 점에서 전 시장들과의 차별성이 있었다 이 렇게 보고 있습니다.]

개별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서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가 발표한 강북권 경전철 사업, 강남권 마이스터 산업단지 개발 공약은 이른바 '토건 공약'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선대인 / 선대인경제연구소장 : 2008년 뉴타운 광풍 불었지 않습니까. 그런 욕구가 아직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좀 부정적으로 표현하자면 포퓰리즘적인 접근을 하는 측면이 좀 있는 거죠.]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문제에 있어선 오세훈 전 시장보다 못하다는 박한 평가도 나왔습니다.

[선대인 / 선대인경제연구소장 : 오세훈 시장에서 박원순 시장으로 넘어가면서 세부적 분양원가 공개 작업 하던 게 다시 돌아가버렸어요. 아마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그걸 감춰버렸고….]

매년 600억 원씩 들어가는 청년창업 지원정책도 단기적인 일자리 늘리기일 뿐 장기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양호경 / 전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 1~2년 뒤에 어떻게 살고 어떤 생계를 살고, 그 기업이 잘 크고 있는지에 대한 팔로우가 여전히 좀 제한적이고, 서울시도 그거에 대해 크게 변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들이 있습니다.]

보수진영은 세월호 참사로 잠시 주춤했던 박원순 후보에 대한 색깔공세를 강화하는 분위깁니다.

박 후보가 자신의 국가관은 밝히지 않고, 이념의 시대는 지나갔다는 변명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경석 / 목사 : 가장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소위 애국시민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의무는 박시장의 국가관, 역사관이다. 그거에 대해 분명하게 얘기해야 된다…]

취재진은 좀 더 입체적인 분석을 위해 이번엔 정몽준, 박원순 양 캠프에 상대 후보에 대한 SWOT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SWOT 분석툴은 강점과 약점을 찾아내고, 외부환경을 분석해 기회와 위협 요인을 추출한 뒤 강점과 기회는 살리고 약점과 위협은 억제하는 일종의 전략 수립 기법입니다.

정몽준 캠프에서 분석한 박원순 후보의 SWOT 분석표입니다.

정 후보 측은 박 후보의 SNS 소통과 시민단체 경험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약점으론 임기 동안 뚜렷한 성과가 없었고, 이른바 '협찬 인생'을 산 귀족 시민운동가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정권 심판론이 부상하는 상황을 박 후보의 기회로 봤고,

인물 중심의 자질론이 부상하거나, 불투명한 안보관이 선거 이슈로 떠오를 경우 박 후보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수희 / 정몽준 캠프 대변인 : 박원순 후보는 과대 포장된 이지미 정치인이고, 정몽준 후보는 불가능하다고 했던 월드컵도 유치한 경험이 있는 추진력 있고 결단력 있는 믿을 만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캠프는 정 후보의 강점으로 높은 지명도와 인지도, 그리고 7선의 경륜을 꼽았습니다.

재벌 2세라는 점과 국회의원으로서 눈에 띄는 실적이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월드컵 분위기가 달아오를 경우, 정 후보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봤고, 반서민 정서와 세월호 참사는 정 후보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명수 / 박원순 캠프 부대변인 : 정치 거물이 아니라, 서민의 눈높이에서 서울 행정을 누가 잘할 수 있느냐. 두 번째는 발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세월호 참사 정국에는….]

취재진은 양 캠프의 SWOT 분석을 중심으로 논란이 됐던 두 후보의 과거 행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2008년,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정몽준 후보는 자신의 재벌 2세 이미지를 굳히는 결정적인 말실수를 합니다.

[정몽준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2008년 6월 27일) : 요즘 카드로 타죠? 카드로 타는데, (버스) 한번 탈 때 한 70원 하나요?]

이후 서민의 삶을 잘 모른다는 딱지가 붙었습니다.

[정몽준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지난달 15일) : (생활 물가를 외우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생활 물가는 외우는 것보다 실제로 생활을 같이 하는 게 좋은데요.]

[정몽준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지난 16일) : 후보님, 실제로 지하철 몇 번 타보셨는지 궁금하고 요금은 알고 계시는지?) 제가 지난번에 버스 요금을 잘 몰랐는데….]

여기에 잦은 막말은 권위적이라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정몽준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2011년 9월 19일) : 지금 장관이 자리에서 계속 궤변을 늘어놓는 거야. 뭐, 효율성을 위해 끼어 넣었다고?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 거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이중적 태도도 논란거립니다.

2012년, 자신의 트위터에 "유신의 논리는 국민을 행복한 돼지로 보는 격"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장 새누리당 경선을 앞두고 고 박정희 대통령의 신당동 가옥을 방문하니,

[정몽준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지난달 2일) : 이 곳에 진작 왔어야 하는데 좀 늦은 감이 있는데 와보니깐 감회가 있습니다.]

경선 당일엔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며 박 전 대통령을 치켜세웠습니다.

[정몽준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지난 12일) : 저의 아버지(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명콤비를 이뤄서 경부고속도로를 만들면서 경제발전을 이뤘습니다.]

기초연금 문제를 놓고서도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연계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정몽준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지난해 11월 12일) : 국민연금과 연계를 통한 기초연금제도가 국민연금의 사각지대를 오히려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인표가 부담이 된 듯, 소신을 바꿨습니다.

[정몽준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지난달 15일) : (기초연금 미처리로) 어르신들한테 저희들이 뵐 면목이 없는데요. 2월 국회에서 처리했으면 7월 지급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여기에 7선 의원으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는 점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박원순 후보 측은 정몽준 후보가 2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대표 발의한 법안은 단 15건뿐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이 가운데 법안이 통과된 건 단 3건입니다.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박원순 후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며 안전 문제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노량진 배수지 사고 때 보상 문제를 시공사로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하더니,

[박원순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지난해 7월 15일) : 보상문제나 합의문제는 물론 시행사와 시공사와 유족들 간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리콥터 충돌 사고가 나자 이번엔 서울시 관할이 아니라고 했다가

[박원순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지난해 11월 16일) : 이번 사고 관할이 서울시가 아니기 때문에….]

기자들의 빈축을 샀습니다.

[그럼 관할이 어딥니까? 말씀해주시죠.]

세월호 참사가 터진 후 발생한 지하철 사고에 대해선 바로 사과했지만,

[박원순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지난 8일) : 정말 죄송합니다. 이거 인재 틀림없습니다.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서울시장인 저의 전적인 책임입니다.]

세월호 학습효과 덕분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최근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놓고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원순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지난 3월 21일) :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정말 행정이 낳은 졸작입니까, 아니면 서울의 자랑으로 남을 명작입니까? (명작~) 시민의 힘으로 답하셨습니다.]

시민들이 명작이라고 답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계획이 사실상 오세훈 전 시장의 작품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장 취임 초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오세훈 전 시장의 대표적인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전 시장이 역점을 뒀던 컨벤션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도서관 등 시민문화공간을 넣겠다고 했지만, 지난해 컨벤션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슬쩍 계획을 바꿨습니다.

박 후보는 재정 균형을 맞췄다며 오 전 시장의 계획과는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박원순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지난해 11월 6일) : 매년 200억을 운영비로 투자하게 설계가 돼 있었어요. 지금 서울시가 채무도 많고 안 된다. 흑자까진 안 되더라도 균형을 맞춰라….]

진보적인 시민단체 전문가들조차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전상봉 / 서울시민연대 대표 : 2층, 3층에 있었던 상가라든가 이런 부분이 많이 비어 있습니다. 그런 조건에서 321억원의 경비를, 수익으로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은 좀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정몽준, 박원순 후보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봤는데요. 유권자들의 선택은 어떨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한국일보가 지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선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20.4%P 차로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날 실시된 한겨레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 간의 격차가 18.6%P에 이르렀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 선거 결과를 예단하긴 이릅니다.

워낙 변수가 많은데다 특히 현재 지지층이 그대로 투표에 나선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11년 4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덮친 지 정확히 한 달 후 일본에서 제 17회 통일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 투표율은 48.15%. 이전 선거였던 2007년은 물론,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일본사회는 대지진을 겪으며 현재 우리나라와 똑같은 혼란 상황에 빠져 있었습니다.

일본 공무원들은 사태 수습은 뒷전으로 미뤄둔 채 규정만을 따지며 자리 지키기에 바빴고, 당시 일본 정부를 이끈 간 나오토 총리는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습니다.

당시 미국 타임지는 "일본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빠르게 구호활동에 나서는 집단은 폭력조직인 야쿠자가 사실상 유일하다"며 일본 정부를 비꼬았고, 야마우치 마사유키 도쿄대 명예 교수는 "책임은 위에서 지고, 칭찬은 현장으로 돌려야 리더십이 생긴다"며 간 나오토 총리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결국 사태 수습에 발벗고 나선 건 평범한 일본 국민들이었습니다.

일본 정계의 제3세력이었던 일본유신회가 공무원 사회의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호응을 얻긴 했지만,

[하시모토 도루 / 일본유신회 대표 : 여러분, 기득권의 단체 철밥통을 깨지 않으면 새로운 세상은 시작되지 않습니다.]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며 투표율이 크게 떨어진 겁니다.

세월호 참사로 정부는 물론 여·야 정치권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투표율 전망은 아직 엇갈립니다.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 이번 세월호 참사 때문에 분노하고 있는 20·30·40대, 또 여성들 때문에 투표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데 징검다리 휴일이 있고 무당파가 증가해 감소할 수 있는 요인도 있어서….]

결국 정몽준, 박원순 두 후보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상처를 보듬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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