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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유죄…수장 잃은 서울 교육정책 변화 불가피

입력 2012-09-27 12:13 수정 2012-09-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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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잃게 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곽노현 교육감 측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곽노현 교육감은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후 1시반쯤 시 교육청 강당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 인사를 한 뒤 귀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 교육감은 출근하면서 "대법원의 현명한 판결이 있기를 바란다" 며 판결에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한국교총 등 8개 단체는 조금 전인 오전 11시 반쯤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의 씨앗이 되고자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각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판결을 보고 곽 교육감을 격려하기 위해 왔다"며 서울의 혁신교육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 교육청은 12월19일재선거까지 이대영 부교육감이 권한대행을 맡아 운영하게 됩니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해 9월 곽 교육감 구속 이후 올 1월 1심 판결 이후 곽 교육감이 복귀할 때 까지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 곽 교육감이 추진한 정책에 대립각을 세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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