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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식량 유입 소문에 북한 쌀값 폭락"

입력 2012-02-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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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중국산 식량이 대량으로 유입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쌀값 등 물가가 폭락하고 있다고 대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15일 전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북한연구소는 이날 발간한 '오늘의 북한소식'(442호)에서 함경북도 청진에서는 지난해 12월 1㎏에 4천400원 하던 쌀값이 1월18일께 3천500원으로 떨어졌고 20일께는 3천원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2월 들어서는 2천700원까지 떨어져 4개월 만에 고공행진을 멈췄으며, 물가하락 현상은 식품뿐 아니라 공산품, 건설 자재, 전자제품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지는 "쌀값 폭락은 중국에서 대량의 입쌀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돈주들이 급하게 쌀을 시장에 내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지난달 초 인민폐 거래가 금지돼 인민폐 가치가 하락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소식지는 그러나 "중국에서 쌀이 언제 들어올지 미지수기 때문에 물가 하락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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