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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이 효자…콘텐츠 해외판매 수입 역대 최고

입력 2012-02-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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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콘서트 영상이나 유튜브의 한류댄스 영상으로 그동안 한류의 인기를 실감하셨을텐데요. 한류의 힘이 국제수지 통계로도 확인됐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한류의 열풍은 그 어느때보다 거셌습니다.

대형기획사의 월드투어 티켓은 순식간에 동이 났고 전세계 K-POP 팬들이 K-POP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런 한류의 열기가 국제수지에도 반영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영화, TV프로그램, 음악 등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금액이 역대최고치인 89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996년까지 전무했던 콘텐츠 판매는 1997년 500만달러로 시작해 2000년대 한류를 타고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신한류 열풍이 번지면서 지난해에는 7억 94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8900억원을 문화산업으로 벌어들였습니다.

한류는 콘텐츠 소비뿐만 아니라 다른 부문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여행수입은 2007년에 비해 2배로 늘었고 지적재산권 사용료로 벌어들인 금액도 2.5배 증가했습니다.

[이태환/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한류때문에 한국을 알게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우리 상품이나 우리 서비스를 수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행이나 관광쪽에 인프라를 확충한다든가 지적재산권 관련 법령을 정비한다든가…]

한류 열풍이 문화 분야를 넘어 경제 분야로까지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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