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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크리스마스…아마존, 올여름 할인행사 매출 신기록

입력 2018-07-19 09:10 수정 2018-07-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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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마존이 매년 여름 진행하는 프라임데이 할인행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6시간 늘어난 36시간 동안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최고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심재우 뉴욕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7월의 크리스마스, 아마존이 프라임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펼치는 프라임데이의 애칭입니다.

4년전 시작됐는데, 매년 판매매출 신기록을 세우면서 쇼핑 비수기인 7월을 성수기로 만들었습니다.

36시간 동안 진행된 올해 행사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17개국에서 동시 진행됐는데, 초반부터 삐걱거렸습니다.

한꺼번에 접속이 이뤄지면서 난데없는 강아지 그림만 보이는 시스템 오류 현상까지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접속불량으로 1분에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첫 10시간 판매 데이터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면서 온라인 매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에는 30시간에 1조원 매출을 돌파했는데, 올해에는 34억 달러,우리 돈으로 3조8400억원의 매출달성이 예상됩니다.

1시간에 1000억원 어치 이상을 판매한 셈입니다.

[데이나 텔시/텔시 어드바이서리 그룹 : 지난해 7000만명이던 유료 회원이 올해 1억명으로 늘어나면서 트래픽을 좀 더 끌어들였습니다.]

전자기기와 IT 제품이 많이 팔렸습니다.

특히 아마존이 주력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의 할인율이 높았습니다.

프라임데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아마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덕분에 최대주주인 제프 베저스는 자산이 1500억 달러, 우리돈 170조원을 넘어서면서 인류 역사상 최고 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베저스가 설립한 우주여행업체 블루 오리진이 우주선 뉴셰퍼드를 성공적으로 발사시키면서 경사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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