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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생리대 무해" 발표했지만…소비자들 "안심 못해"

입력 2017-09-28 21:23 수정 2017-09-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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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약처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리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해성 논란이 시작된지 6달 만에 나온 결론은 모두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못 믿겠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식약처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리대 666가지 종류 전체를 조사했습니다.

조사대상 성분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84종 가운데 에틸벤젠 등 10가지입니다.

생리대를 동결 분쇄한 뒤 120도로 가열했을 때 나오는 모든 휘발물질이 인체에 흡수된다고 가정했습니다.

실험 결과 생리대에서 나온 유해물질은 인체에 해를 미치는 최소한의 양을 뜻하는 독성참고치의 9분의 1에서 4400분의 1에 그쳤습니다.

43kg의 여성이 하루 7.5개씩 1달에 7일간 평생 써도 안전하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조정환/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검증위원, 숙대 교수 : 가장 가혹한 상황과 가장 많은 사용을 한 경우에 대한 것으로 평가를 한 것이고…]

기저귀 또한 시장 점유율이 높은 10개 제품들을 검사했는데 생리대보다 함량이 더 낮았습니다.

하지만 여성 단체와 소비자들은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고금숙/여성환경연대 팀장 : 조직적으로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여자들이 나타났어요. 역학조사 했는데 다른 게 문제라고 나오면 어떡하겠어요?]

식약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중 이번 조사에서 빠진 74종은 연말까지, 농약과 중금속 등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조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환, 영상취재 : 김동현,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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