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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서 경찰 반테러 작전 전개…테러 용의자 2명 체포

입력 2014-12-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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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경찰이 반테러 작전을 전개해 테러 음모 계획을 세운 용의자 등 2명을 체포했다고 24일(현지시간) 시드니 경찰이 밝혔다.

앞서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시드니 카페 인질 사건 이후 이와 유사한 테러 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 경찰은 용의자 중 한 명인 20세의 남자는 테러 공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든 자료들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21세의 또 다른 남자는 경찰 통제 명령에 불응한 혐의로 연행됐다.

이와 관련 마이클 펠란 호주 연방경찰 부국장은 "구체적인 테러 위협이 드러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에 시드니 경찰이 2명을 체포한 것은 현재 시드니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테러 작전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포로 반테러 작전으로 연행된 용의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호주 경찰은 지난 9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이 일으킨 성전에 가담하겠다며 중동으로 떠났던 국민이 본토로 돌아와 테러를 감행할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9월 테러경보 수준을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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