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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세월호 참사 100일…"후속 수사 투명·엄격해야"

입력 2014-07-24 11:35

"野 세월호특별법 정치적 이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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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세월호특별법 정치적 이용 말라"

새누리, 세월호 참사 100일…"후속 수사 투명·엄격해야"


새누리당은 24일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아직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귀환을 기원하면서, 투명하고 엄격한 후속 수사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세월호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2명은 구조됐고, 294명의 시신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10명은 아직도 실종 상태에 있다.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귀환을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함 대변인은 또 "구조작업 중 잠수사 2분이 유명을 달리하셨고, 지난 17일에는 수색 지원 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헬기가 추락해 소방관 5분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굳건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수색·구조에 헌신하시다 돌아가신 관계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지금까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총 331명을 입건하고 이 중 139명을 구속했다"며 "지난 22일에는 유병언씨의 시체가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 검·경은 참사와 관련된 후속 수사를 투명하고도 엄격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 대변인은 "사고를 가슴 깊이 새기며, 진상 규명과 보상 및 근본적 재발방지 등 국가 혁신 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민과 유가족의 기대에 맞는 '합리적이고 원칙에 입각한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세월호특별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가기 위해 대승적이고 초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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