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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죽인 군인, 몸싸움 벌이다 살해" 무슨 일이?

입력 2015-09-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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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새벽, 서울 노원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살해 사건. 휴가를 나온 군인이 이 집에 침입했고, 집에 있던 여성 1명이 숨지고, 함께 있던 다른 남성은 크게 다쳤습니다. 격투 과정에서 이 군인도 숨졌는데요, 왜 이 집에 이 군인이 들어가게 된 건지 경찰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골목을 지나 다가구 주택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이마에서 피를 흘리는 남성이 나오고 주민들이 모여듭니다.

어제 새벽 5시 30분쯤 이곳에서 33살 박모 씨와 20살 장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6살 양모 씨도 다쳤습니다.

양 씨와 숨진 박 씨는 동거하던 사이입니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장 씨가 들어와 박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그리고 장 씨는 격투 과정에서 자신이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장 씨는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복무 중이던 육군 상병으로 휴가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 씨는 머리 부분을 흉기로 찔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주택에 침입한 이유 등을 조사 중입니다.

또 양 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정당방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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