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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사들도…성악가 도밍고 확진, 메르켈 총리 자가격리

입력 2020-03-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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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유명인사들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해가긴 어려웠습니다.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현재 멕시코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는 게 도의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감염사실을 밝혔습니다. 

수십 년간 여성들을 성희롱하고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도밍고는 사실상 미국과 유럽의 오페라 무대에서 퇴출된 처지입니다. 

역시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을 부른 미국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도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심에서 징역 23년 형을 선고받고 뉴욕 서부의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데, 시설 안에서 격리됐습니다. 

와인스타인이 지금 수감돼 있는 교도소와 앞서 잠시 머물렀던 구치소 모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자가 격리 중입니다. 

공개석상에서 코로나19 확산 저지 대책을 발표했는데,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현지시간 22일) : (공공장소에서 2명을 초과하는 모임 등을) 앞으로 최소 2주간 금지할 것입니다.]

기자회견 직후에 자신이 확진자와 접촉했단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메르켈 총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주사해 준 의사입니다.

미국 상원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치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접촉했던 의원들이 자가격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edici.tv')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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