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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잔해 4m 날아올라" 미 미주리주 휩쓴 토네이도

입력 2019-05-24 07:35 수정 2019-05-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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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부 내륙 지역에 토네이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주리주에 토네이도가 덮쳐서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강한 바람에 건물 지붕 곳곳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자동차 판매소 주차장에 있던 차들은 뒤죽박죽이 됐습니다.

토네이도는 주민들이 잠든 사이 주도인 제퍼슨시티를 중심으로 미주리주 전역을 휩쓸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이번 토네이도는 건물 잔해들을 4m 높이까지 날려 버릴 정도로 강했다고 전했습니다.

주 남서부 바튼 카운티 골든시티에서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80대 부부가 집에서 200m 가까이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토네이도는 오클라호마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해 미주리주를 덮쳤습니다.

미국 남부 평원지대와 중서부 지역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토네이도와 폭우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와 미주리주를 중심으로 주말 이후 17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보고됐습니다.

기상당국은 텍사스, 미주리, 오하이오, 펜실베니아주가 여전히 토네이도의 위험에 처해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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