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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 문제 악순환 멈출 근본적 방안 찾아야"

입력 2017-09-22 07:28 수정 2017-09-22 09:19

문 대통령, 3박 5일 일정 마무리…오늘 새벽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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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박 5일 일정 마무리…오늘 새벽 귀국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21일)밤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도발과 악순환을 멈출 근본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요. 이어진 한미 두 정상의 만남, 이견이 예상되기도 했었는데 일단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도 있는데요. 북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 대해 망발의 대가를 받을 것이라면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는 소식도 들어와있습니다. 잠시 뒤에 이 소식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월 22일 금요일 아침& 첫 소식, 뉴욕에서 정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나는 촛불혁명을 통해 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던진 우리 국민들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도발과 제재가 갈수록 높아지는 악순환을 멈출 근본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유엔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마친 후 가진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당장은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고, 최근에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안을 국제사회가 이행해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강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며 외교적·평화적 방법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이동현·전건구, 영상편집 :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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